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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 비 건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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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화문화유산아리랑비 건립 100일 기념...아리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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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아리랑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공연 작품 공모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다양성과 예술적 가치를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공연 - 우수 공연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에 제작·발표됐던 종묘제례악, 판소리, 가곡, 농악, 남사당놀이, 아리랑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을 활용한 작품 중 총 4개 작품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작품은 공연 규모에 따라 최대 1천5백만 원의 지원금과 공연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게 되며, 오는 10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무대를 통해 재공연으로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들을 유형 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다채롭게 경험하는 축제로 전통예술의 정수인 원형 공연부터 시대상이 반영된 창작공연까지 여러 무형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이래 5년간 6만 5천여 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유·무형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대중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을 활용한 공연을 통해 전통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 K-컬처의 뿌리이자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우리나라는 총 22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의 멋을 전할 역량 있는 전통공연예술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모 접수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580-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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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풍 같은 아리랑비 건립 100일기념 공연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신선하고, 강물과 구름은 유유히 흘렀다. 15일 12시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앞. 정성스런 제물이 차려지고 제문이 낭송되었다. "2022년 12월 5일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보존회, 아리랑연합회와 40개 보존회가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을 다짐하여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오늘 비 건립 100일을 맞아 ‘자발적 전승’, ‘형질 전승 유지’, ‘생활 밀착 활동’, ‘공동체 결속 기여’라는 창조적 계승 실천의 자리로 모였습니다. 원류로서의 정선아리랑과 동두천아리랑, 지류로서의 왕십리아리랑과 봄내아리랑이가 비교와 교류를 하는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 담론을 형성하여 논의를 확장시키는 장도 마련했습니다. 흠향!" 이에 모든 참가자가 재배하고 공연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특별히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김남기, 김형조, 김길자 선생, 그리고 이현수 전승교육사도 참관하여 뜻을 더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후렴)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너주게/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정선아라리) 첫 출연은 정선아리랑보존회, 외지 출연단체를 맞는 의미로 정선아라리를 선보였다. 단촐한 장고 반주의 정선아라리는 아리랭이가 피어오르는 봄 누리를 잔잔히 적서 주었다. 아마도 외지 출연자들의 가슴도 적셔 주었을 것이다. 이어 (주)국악신문사 고문 이무성 화백은 주관사로써의 인사말에서 "이 아리랑비가 아리랑의 메카로서의 기능이 확정되어 세계적 명소가 되길 기원하며, 오늘 이 행사가 그 출발이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아리랑 특강에 나선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은 "기념비 지역은 청동기 유적으로서의 역사성과 한강 최상류 아우라지라는 지역성은 아리랑의 메카로서 이의가 없다”고 하며, "이 시기와 지역은 아라리 형성과 매우 밀접하다”고 '아리랑의 시원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런 사실을 4월 24일 주헝가리한국문회원 초청특강에서 구체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진 공연은 왕십리아리랑보존회 회원들, ‘왕십리아리랑’을 들려주었다. 본조아리랑을 근간으로 창작 되어 따라부르기 쉬운, 근래 넓리 불리는 창작 아리랑이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후렴) 우리 서로 벅찬 가슴 마주하면서/손잡아요 어깨동무 함께 갈래요 우리의 서울은 왕십리래요/아리랑 고개에를 함께 넘어요(왕십리아리랑) 왕십리 지역성과 역사 문화를 6절의 가사에 "아리랑 고개에를 함께 넘어요”로 아리랑의 형질을 담았다. 이혜솔 이사장 외 15명이 함께했다. 동두천아리랑보존회는 유은서 회장과 노옥진씨가 ‘동두천아라리’를 선보였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후렴) 꽃이야 곱다마는 가지 높아서 못 꺽었나/꽃은 꺾어 머리에 꽂고 잎은 훓어다 입에물고 동산올라 구경하니 길가는 행인 왜 모르나/ 천하일색 나하나와 놀다가지 못하고(동두천아라리) 메나리제 전통 선율을 담고 있는 동두천아리랑보존회는 2020년에 결성되어 지역에서 활발한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봄내아리랑’으로 장식했다. 이번 무대가 초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끈 막내 창작아리랑이었다. 춘천지역 전통 선율에 기반한 작곡, 역사적 지명과 유적의 유려한 표현, 창자 오승현의 농익은 목구성으로 불러준 유려한 선율로 신명이 올라가자 관객은 박수로 답했다. 아리아리 아리랑 쓰리쓰리 쓰리랑/아리랑고개가 왠 고개 곰실곰실 넘어간다 오근내 조근내 날아드는 봉황/소양강 맑은물 춘경 좋기로 봄내로군아 반짝이는 별빛 대룡산 눈꽃/의암호 물결 넘실넘실 웃어있네(봄내아리랑) 이번 모임은 작은 공연과 가벼운 강의를 겸한 렉쳐 형식이었다. 여기에 왕십리아리랑보존회가 준비한 맛있는 봄나물 음식과 눈이 시로도록 파란 화창함이 더해져 참가자들은 ‘봄소풍’ 같다고 했다. 가는 길에는 정선아리랑보존회원들이 준비한 정선 특산품 수리취찰떡을 나누어 먹으며 아리랑 꽃을 피웠다. 한편 행사장에는 정선군 여량면 문용택 면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는 이무성 화백의 ‘뗏목 정선아리랑’ 족자를 정선군에 기증하기 위해 전달 받기도 했다. 이무성 화백은 지난해 12월 5일 군수님의 건립식 기념사에 감명을 받아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주)국악신문은 앞으로도 ‘아리랑비’ 의 특화를 위해 소규모 모임과 관광객이 찾는 시기에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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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비’ 건립 100일 기념 렉쳐 공연3월 15일,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건립 100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을 논의하는 렉쳐 공연 ‘원류와 지류 아라리와 아리랑’이 열린다. (사)아리랑연합회, (사)정선아리랑보존회,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동두천아라리보존회, 봄내아리랑보존회 4개 지역 단체 회원들이 모여 기념비에 새겨진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을 주제로 논의와 공연을 한다. 그리고 오승현의 ‘봄내 아리랑’(이상균 작사/작곡)이 초연 된다. 이 행사는 아리랑비 건립을 후원한 (주)국악신문사가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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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봄내(春川)아리랑’!"소양강 맑은 물 춘경(春景)좋기로 봄내(春川)로구나 아리랑고개가 왠고개 쓰리랑고개 왠고개 곰실곰실 넘어간다” 강원도 춘천의 풍광, 특히 봄의 풍경을 그린 아리랑이 탄생했다. ‘봄내아리랑’이다. ‘봄내’는 ‘春川’의 우리말이다. 이 아름다운 지명은 태조 왕건이 봄 풍경이 빼어나 ‘춘주春州’라 한데서 유래한다. ‘봄내아리랑’의 탄생, 1929년 파인 김동환의 ‘아리랑고개’로부터 시작된 창작아리랑은 60여 편에 이른다. 이에 의하면 이 ‘봄내아리랑’은 막내 창작아리랑이 된다. 이 봄내아리랑은 15일 아리랑 등재10주년 기념비 건립 백일 기념공연에서 발표된다. 발표하는 국악인은 오현승씨, 국악계에서 아는 이들은 다 아는 중진그룹으로, ‘진정한 국악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패산 원각사 사무장(법명 眞德)이라는 신앙인, 서도소리와 향두계놀이 30여년의 활동, 사찰 사무장과 국악단체 사무국장이란 봉사자라는 평가에서 주목할 만하다. 봄내(춘천)아리랑 작사 작곡/이상균 소리/오현승 아리아리 아리랑 쓰리쓰리 쓰리랑 아리랑고개가 왠 고개 곰실곰실 넘어간다 오근내 조근내 날아드는 봉황 소양강 맑은물 춘경좋기로 봄내로군아 반짝이는 별빛 대룡산 눈꽃 의암호 물결 넘실넘실 웃어있네 골골흐르는 곰내천 물길 공지천 따라서 의암호에 노니는구나 신용연 백로주 의암품에 숨고 봉의산성 푯말뿐이로구나 금병산 산마루 무성한 억새 광풍 불어도 꺽일 수야 있겠나 명봉 순정마루 흐드러진 들꽃 이름 없이 향기뿐이로구나 봄내 둘러친 구곡평풍 날아드는 백화 부르나니 함포고복 수새 곧은 은행나무 소박한 산까치 두루 펼친 의암호 산수좋은 우리봄내 후렴과 총 8절의 사설이다. 춘천의 지명 유래, 의암호에 의한 ‘호반의 도시’ 성격‘, 진산 봉의산의 위상, ’둔갑이 고개‘의 유래, 특히 대룡산과 의암호의 위용을 통해 춘천을 에워싼 풍광을 노래했다. 후렴은 "아리아리 아리랑 쓰리쓰리 쓰리랑//아리랑고개가 왠 고개 곰실곰실 넘어간다”이다. ’아리‘나 ’아리랑‘을 포함하는 2행 3음보라는 형질을 유지하고 있다. 작사, 작곡, 편곡자는 이상균선생이다. 이상균의 창작 아리랑 작업에는 이미 레거시(legacy)가 형성되었다고 볼 정도이다. 나름의 규정을 필요로 할만큼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014년 서도소리 유지숙 명인의 음반 ‘우리 아리랑’ 14곡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제주아리랑에서부터 강동아리랑까지 14편의 아리랑 발표인 데, 굳이 규정하자면 ‘지명 아리랑 완창’으로 볼만하다. 이후 이상균의 작업은 두물머리아리랑, 숯고개아리랑, 양주아리랑, 포천아리랑, 김해아리랑에 이어 봄내아리랑을 발표하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성가를 전통 시가 입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즉 ‘영사(詠史)아리랑’ 또는 ‘아리랑악부(樂府)’으로의 규정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 사적을 계기로 삼아 작가 자신의 문제의식을 빗대어 표현하거나 당대의 현실을 풍자 또는 경계하려는 의도에서 지어진 시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리랑은 강원무형문화재 1호, 국가무형문화재 129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란 3겹의 위상을 갖고 있다.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한다는 다짐을 석비에 새운 것이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비이다.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이란 자발적 전승 활동으로 형질을 유지하고, 생활밀착형 활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활동은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오현승의 봄내아리랑, 춘천 시민들에게 공감을 받아 보편적인 아리랑으로 불리기를 기원한다. 미음계의 자진타령장단. 후렴 6장단에 본절 6장단이다. 아리랑의 위상에 더해지고, 창조적 전승에 기여하길 바란다. 오현승의 봄내(춘천)아리랑 탄생!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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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아리랑 찬가 / 김연갑아리랑 찬가 김연갑 아리랑은 하나이면서 여럿이고, 같으면서 다르고, 옛 것이면서 오늘의 것이며, 나의 노래이면서 너의 노래로, 신명풀이이면서 한풀이로서, 일상에서 불리는 대표적인 민속음악이다. 이에 따라 아리랑은 전승 지역이 넓고, 전승 기층이 튼실하며, 곳곳에 터를 잡은 전승단체가 자발적으로 전승함으로서 이산과 분단을 넘어 향유하는 민족의 노래이다. 더불어 아리랑은 정한과 비애를 수렴하고, 불편과 모순에 대한 저항 의지를 발현시키며, 좌우상하 이념의 극단을 차단시킴은 물론이려니와 대동과 상생정신을 추동하는 역할을 하는 전통의 공동체문화이다. 또한 창의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미덕을 함양하여, 세대에서 세대로 재창조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 정체성 형성과 그 결속에 기여함을 보편가치로 하는 인류의 문화유산이다. 오늘의 우리는 이 같은 아리랑의 미덕을 선한 영향력으로, 생산적이고, 거시적으로 펼쳐 나가 온 누리에 스미고 번지게 하는 것이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임을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를 함께하는 뜻으로 2022년 12월 초 닷세날 세우는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비 이니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산천에 아리 아라리 피어나리! 추천인:기미양 "특집부에서 올라 온 10대뉴스 1차 선정 27제에서 ‘유네스코 10주년 기념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비 건립’을 보았다. 10년만의 정주년 기념사업이란 점에서 충분히 상정될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문득 12월 5일 정선 아우라지 현장에서 배포된 자료에서 본 ‘아리랑 찬가’가 떠올랐다. 함께 하지 못한 독자들과 되새겨 보고자 추천한다. 아리랑에 대한 애정이 지극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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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아리랑보존회 김동숙 회장 별세상주아리랑보존회 김동숙 회장이 지병으로 7일 오후 12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75세. 발인 9일 오전 8시:00분. 장례식장은 상주장례식장 202호. 상주는 배우자 서정선, 아들 서범석, 서한석, 서명규 약력 2008. 제1회 상주아리랑제 개최 ((사)영남아리랑보존회 주최/상주아리랑보존회 주관) 제10회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 신인부 우수상 수상 2010. 제11회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 신인부 장원 수상 2010. 제1회 동부민요경창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 2012. 제1회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아리랑퍼레이드 은상 수상 2014. 제5회 동부민요경창대회 명창부 최우수상 수상 '판 아리랑' 초청공연(서울 창덕궁소극장) 2016. 제1회 사할린아리랑제 초청공연 참가 2019. 서울아리랑페스티발 전국아리랑퍼레이드 참가 경복궁 아리랑고유제 (전국 42개 아리랑전승단체) 참가 2021. 제1회만정김소희상주아리랑전국경창대회 개최(주관: 상주아리랑보존회) 2022. 제2회만정김소희상주아리랑전국경창대회 개최(주관: 상주아리랑보존회)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아리랑비 건립 동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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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고향 정선에 선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아리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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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비 정선에 서다, 웅장하게!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5일 오후 4시 정선군.아리랑연합회의 공동주최주관으로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건립 제막식이 정선에서 개최되었다. 정선 아우라지 강가에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답게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비가 당당한 자태로 섰다. 제막식 행사는 간명했으나 긴 여운을 주었다. 국내외 40개 지역 아리랑전승단체가 함께 제막식 줄을 잡고 한민족이 아리랑으로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대동정신을 가슴에 되새겼다.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 김경수 단장과 '이담농악' 이수자들의 '비나리' 공연을 선보였다. 김경수(장구). 고나윤(꽹과리). 박은수(징). 최영호(꽹과리.비나리) 황진하(북)으로 천지신명께 고하였다. "천개우주 하날이요 지개조추 땅 생길 때 국태민안 법윤전 시화연풍 돈나들고 이씨한양 윤번세 삼각산 기봉하고 봉황이 생겼구나 봉황눌러 대궐짓고 대궐앞에는 육조로다 (다시 악기만 연주) 오양문 하각산에 각도각읍을 마련할제 왕십리 청룡이요 동구만리 백호로다 종남산 안산되고 과천관악산 화산이비쳐 동작강 수구막아 한강수 둘러싸니 여천지 무궁이라 원아는 금여찬데 차일은 사바세계 남선은 부주로다 해동이면 대한민국 우리 오늘 모인 날이 12월 하고 초닷세라 인류문화유산 아리랑비 우뚝 세워 비나이니 길이 길이 세세 년년 아리랑훈풍 세상에날려 아리랑 계승하리로다 아리랑 계승하리로다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아리랑이로세 (합창) 만복이야- 에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사랑 나하 어허미 어허미로다 보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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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기념비,....왜 세우고, 왜 정선에 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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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아리랑회’, “우리도 아리랑전승 단체예요”금년 12월이면 유네스코 아리랑 등제 10주년을 맞는다. 한자문화권인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는 5년 단위의 정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하는 유습이 있어 등제 10주년은 매우 의미가 큰 것이다. 이를 기념하여 한국민요학회와 아리랑학회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를 준비하고 있고, 일부 아리랑 관련 시군에서는 ‘등재 10주년 기념 아리랑비’ 건립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5월 문화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부터 아리랑 전승단체를 지원한다는 발표를 하여 아리랑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하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매우 뜻 깊고, 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아주 특별한 아리랑 전승단체 결성 소식인데, "세상을 밝히는 일본 여성이 되자”를 표방하며 기관지 ‘Sayaka’를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재한 일본 여성모임 ‘일본인회 '라일락'’가 구성한 ‘후지 아리랑회’ 발족이다. 이 회의 모체인 ‘라일락회’는 2020년 제13회 문경새재아리랑제 ‘산과 고개의 노래’ 행사에 ‘이츠키아리랑’으로 참가 하는 등 일본 속의 아리랑을 우리에게 소개하는 활동을 해 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1950년대 이전까지 일본에서 40여종의 일본어 아리랑 존재했다는 사실을 주목하게 되어,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재해석하는 단체를 발족하자는 의견이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지난 달 논의 끝에 회장은 기쿠치 에미(한국명 강은혜), 부회장은 이노우에 게이코와 효도 세쓰코 회원이, 고문으로는 김금산 선생이 맡았다고 한다. 회원은 고초 준코, 다나카 가나에, 다니무라, 히토미, 무라카미, 유키코, 미다 나오코, 아카시 마수에, 안도 교코, 야마모토, 유리코, 야마시타, 미치요, 엔도 게이코, 우부카타 준코, 하카마타, 레이코, 히가 구미코 총 17인으로 구성하였다. 앞으로 이 단체는 ‘일본 속의 아리랑’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들을 확인시키고 이를 양국에 소개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